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는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통합하는 데 있으며,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패브릭(Fabric)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바로 그 방향의 진전이라고 말한다. 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이번 업데이트는 패브릭에 코스모스 DB 추가, 실시간 인텔리전스 워크로드의 새로운 디지털 트윈 빌더 기능, 파워 BI의 코파일럿 환경 등을 포함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패브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비전과 연결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니는 “코스모스 DB 및 SQL 서버와 같은 운영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에이전트, 시맨틱 거버넌스 등이 추가된 패브릭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플랫폼이 아니라 모든 기업을 위한 의사결정 인프라 계층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데이터, 기술, 프로세스로 구성된 의사결정 인프라 계층은 일반적으로 기업이 고급 분석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니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이 계층은 더 정확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5월 패브릭을 출시했는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워크로드를 결합해 기업이 IT 통합 부담과 복잡성,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다.
더 정확한 에이전트 앱 구축을 지원하는 코스모스 DB 추가
애저 데이터의 부사장 아룬 울라그는 패브릭에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는 것은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6개월 전에는 SQL 서버가 패브릭에 통합됐다.
울라그는 패브릭에 코스모스 DB가 추가되면 기업이 반정형 데이터를 패브릭으로 가져와 정형 데이터와 함께 처리함으로써 에이전트를 위한 보다 기본적인 데이터 계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에이전틱 AI 시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는 기업에 장애물이며, 데이터베이스가 추가되면서 패브릭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지능형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패브릭의 코스모스 DB 기능은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정식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울라그는 코스모스 DB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별도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사용례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빌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 통합 전략의 또 다른 원칙은 스트리밍 및 로그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워크로드인 패브릭의 실시간 인텔리전스 내에 디지털 트윈 빌더를 추가하는 것이다.
울라그는 실시간 인텔리전스의 로우코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빌딩을 통해 기업은 기계 같은 물리적 자산과 고객 같은 논리적 개체의 가상 복제본을 생성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원격 측정, 실시간 데이터, 실시간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패브릭을 통해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니는 울라그의 비전에 동의하며, 단순히 물리적 자산의 디지털 모델인 디지털 트윈과 달리 패브릭의 디지털 트윈 빌더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기반 계층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니는 “패브릭의 통합 운영 덕분에 개발자는 센서 데이터, 비즈니스 규칙, 과거 컨텍스트를 그래프로 변환해 머신러닝의 특성 엔지니어링을 간소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패브릭을 사용해 전체 프로세스를 위한 의사결정 모델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모델을 에이전트가 자동화용으로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트윈 빌더 기능은 현재 프리뷰 버전이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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