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새로운 기능과 LLM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인도 내 연구 개발(R&D) 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의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비노드 마루르는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우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 이상의 R&D 엔지니어를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2023년 인도 벵갈루루에 R&D 허브를 열었으며, 이후 약 1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해 부서를 지원해 왔다.
마루르에 따르면, 인도 R&D 부서는 LLM 개발과 레이크플로우 커넥트 같은 새로운 기능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인프라 관리도 돕고 있다. 인도에서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AI 전문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로 기술 인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다른 R&D 센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독일 베를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 시애틀에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향후 3년간 인도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인 에드 렌타는 이번 투자가 고객 및 데이터 현대화 수요 증가, 생성형 AI 확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렌타는 투자 금액이 R&D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시장 진출 및 고객 성공을 담당할 전문가를 뽑는 데도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래서 인도의 스타트업과 기업 고객을 위해 시장 진출 조직에 큰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는 2023년 당시 250명이던 인도 직원을50% 늘려 37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그 목표를 넘어 현재 약 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렌타는 데이터브릭스가 올해 말까지 직원 수를 75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인도 주요 고객사로는 HDFC 은행, 민트라, 제프토, 드림 11, 에어 인디아, 팔레, TVS 등이 있다.
2억 5,000만 달러 투자의 일환으로, 데이터브릭스는 또한 새로운 ‘데이터+AI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렌타는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3년 동안 인도에서 50만 명의 파트너와 고객에게 데이터 현대화와 생성형 AI에 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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