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10월 500만 MAU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다.
주 사용층은 10대에서 40대다.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After School Activity(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과 같은 방과후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서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의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회사는 리더를 위한 그룹 관리 기능,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아도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징 등을 인기 배경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올해에서 밴드의 사용성이 다양한 업무 그룹(Work group)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무 그룹에서 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수행하는 현장직(Front-Line Worker)이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 밴드US 채윤지 리더는 “앞으로 그룹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방과후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워크 그룹에서 밴드를 업무에 적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8월 ‘밴드’ 북미 법인 지분 전량을 네이버 미국 자회사 ‘네이버 유허브’에 넘긴 바 있다. 네이버 유허브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네이버 자회사다. 당시 회사는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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