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에 따르면 보안 캠페인 기능은 보안 전문가와 개발자 간 협업을 통해, 보안 취약점 수정 프로세스를 개발자 워크플로우 내에서 간소화하면서도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파일럿 오토픽스는 한 번에 최대 1,000건에 달하는 코드 스캐닝 경고에 대한 코드 수정 제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깃허브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제임스 플레처는 “보안 부채는 고객이 해결하지 못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로,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병합된 코드 내 보안 부채 중 단 10%만이 해결되어, 전체의 90%가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보안 캠페인 기능 도입 이후, 보안 부채 해결 비율이 55%까지 크게 향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보안 캠페인 기능은 지난 해 깃허브 유니버스(GitHub Universe)에서 프리뷰 형태로 대중에 처음 공개된 이후, 기업 규모나 보안 수준에 상관 없이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됐다. 특히 전사적인 보안 부채 해결이나 핵심 저장소 경고 관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며, 개발자와 보안 전문팀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했다.
깃허브는 실제 초기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안 캠페인에 보고되지 않은 외부 보안 부채는 약 10%만 해결된 반면, 보안 캠페인에 보고된 보안 경고 중 55%가 해결되면서 5.5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캠페인에 보고된 경고는 보고되지 않은 경고보다 개발자 참여율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드베이스에 존재하는 보안 문제를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하지만 제품 담당자는 빠른 코드 작성 일정에 쫓기면서 수많은 보안 경고를 일일이 검토하고 어떤 항목부터 처리할지 결정할 여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조직에는 이러한 리스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보안 전문팀이 존재하며, 보안 캠페인 기능은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보안 부채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협업 방식이다.
보안 전문팀은 보안 캠페인을 통해 조직 내 여러 저장소에 걸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보안 리스크를 선별한다. 캠페인 구성 시에는 마이터(MITRE, 미국 비영리 연구개발 조직) 상위 10대 공개된 취약점(MITRE top 10 Known Exploited Vulnerabilities)과 같은 사전 정의된 템플릿을 활용해 범위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깃허브의 보안 개요(security overview) 기능을 통해 조직 전체의 보안 리스크 현황을 통계와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보안 캠페인에 포함할 경고가 확정되고 타임라인이 설정되면, 해당 캠페인의 영향을 받는 개발자들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보안 캠페인에 정의된 수정 작업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일하는 공간인 깃허브에서 제공되며, 다른 기능 개발 업무처럼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다.
코파일럿 오토픽스는 캠페인에 포함된 모든 경고에 대해 자동 수정 제안과 함께 문제 원인을 설명하는 맞춤형 도움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단순히 변경 사항을 검토하고 풀 리퀘스트(Full request)를 생성하는 것만큼 쉬워졌다고 깃허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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