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가 ‘생성형 AI 도입 지수(Gen AI Adoption Index)’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 서비스, ICT, 제조, 소매 분야의 IT 의사결정권자 3,739명을 대상으로, 9개 나라(미국,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한국, 영국)에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s)나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s)가 AI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 조직의 60%는 최고AI책임자(Chief AI Officer)와 같은 전담 임원을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복잡한 구현과 과정을 전담해서 관리하는 임원의 필요성 때문이다.
AI 인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내 인력 양성과 함께 외부 인재 영입을 병행하는 전략을 채택하며 전사적인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인재에 대한 대규모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92%가 2025년에 생성형 AI 역량을 요구하는 직무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프로덕션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40%는 기존 AI 모델을 직접 사용할 계획이지만, 대다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8%는 기존 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55%는 독점 데이터를 활용하고 미세 조정된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 IT 예산을 사용할 최우선 분야는 45%가 AI라고 답변했으며, 보안(30%), 컴퓨팅(13%), 저장(7%), 하드웨어(4%)가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는 워크플로우에 쉽게 통합 가능(64%), 고급 기능(48%), 책임 있는 AI 가드레일(43%)을 꼽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60%의 조직에서 CAIO를 임명했으며, 2026년에는 이 보다 26%가 증가한 86%의 조직에서 최고AI책임자를 고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 관리 전략을 갖춘 조직은 2025년 14%에 불과하지만 2026년에는 7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대행 기업의 90%애서 생성형 AI 도구를 배포했으며, 이미 23%는 워크플로우에 완전 통합, 21%는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 중이라고 답변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후 실험 단계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으로는 숙련된 인력 부족, 개발 비용, 편견과 환각을 꼽았다.
생성형 AI 교육 계획을 갖춘 조직은 56%였으며, 2026년에는 이 보다 19%가 증가한 75%가 생성형 AI에 대한 교육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방해 요인으로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술 요구 사항 제한, 한정된 교육 예산,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구축과 구매에 대한 전략적 판단도 올해와 내년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40%의 조직이 즉시 사용 가능한 생성형 AI를 배포할 계획이다. 하지만 2026년에는 생성형 AI 도구의 배포의 65%가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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