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듀얼 런(Dual Run) 서비스와 엠로지카의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 플랫폼 리버엠(LIBERM)을 통합할 예정이다.
리버엠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자동 평가, 코드 분석, 종속성 매핑, 코드 변환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듀얼 런은 메인프레임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클라우드로 완전히 전환하기 전에 리팩토링된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듀얼 런이 메인프레임과 클라우드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운영 중단 없이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어 전환 속도를 높이고,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와 긴밀히 연결돼 있어, 클라우드 이전 시 일정 기간 동안 작동을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다. 듀얼 런은 이러한 다운타임 없이 애플리케이션 이전을 가능하게 만들어 현대화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엠로지카와의 협력 외에도, 특정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디스(Radis), G4 등이 있으며, 기업은 이들 도구를 조합해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수 있다.
주요 도구에는 생성형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메인프레임 평가 도구(Mainframe Assessment Tool, MAT), 메인프레임 코드 리라이트(Mainframe Code Rewrite), 배치용 메인프레임 리팩터링(Mainframe Refactor for Batch),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재플랫폼(Mainframe Application Replatforming), 메인프레임 커넥터(Mainframe Connector) 등이 포함된다.
IBM 역시 생성형AI 서비스인 왓슨엑스(watsonx)를 기반으로 메인프레임 현대화 및 코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M에서 분사한 킨드릴(Kyndryl)도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zCloud 메인프레임 서비스와 MS의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킨드릴은 AWS와도 손잡고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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