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5일 제미나이 모델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라는 이번 모델은 성능이 강화된 기반 모델과 고도화된 사후 학습(post-training)을 결합해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코라이 카부크추오글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 2.5는 사고 과정을 거쳐 응답하는 ‘사고하는 모델(thinking model)’로, 더 나은 정확도와 성능을 제공한다”라며 “첫 번째 공개 버전은 제미나이 2.5 프로의 실험적 버전이며, 고차원적 추론이 필요한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제공 중인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은 추론 능력과 코딩 역량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일반적인 코딩, 수학, 과학 관련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나타냈다고 카부크추오글루는 설명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와 제미나이 앱 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곧 버텍스 AI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100만 토큰에 이르는 입력 범위를 지원해 더 긴 대화나 문서를 이해할 수 있다. 조만간 200만 토큰 지원도 예정돼 있다.
향후 구글은 제미나이 2.5의 사고 능력을 자사 모든 모델에 통합해 더욱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고, 문맥 인식 기반의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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