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된 젠캐스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되, 지구의 구형 지형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유럽 중기 기상예보 센터(ECMWF)의 40년 치 기상 데이터로 훈련되었으며, 현재 기상 상태를 바탕으로 미래의 복잡한 기상 시나리오 확률을 계산한다.
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젠캐스트는 기존 AI 기상 모델들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단일 예측값을 제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50개 이상의 예측을 동시에 제공하는 앙상블 방식(여러 개의 개별 머신러닝 모델을 결합하여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도입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일반적인 날씨는 물론 극단적 기상 현상에 대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예보 역량을 보유한 유럽중기예보센터보다 최대 15일 앞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날씨가 일상생활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정확한 기상 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젠캐스트의 코드와 가중치, 예보 데이터를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계 연구자, 기상학자, 데이터 과학자들과 협력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기업 및 재난 대응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 공헌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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