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번 투자 이전에 이미 앤트로픽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10% 지분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NBC는 앤트로픽의 연간 매출이 2023년 대비 10배 증가한 약 10억 달러에 달했으며, 주로 기업 고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챗GPT의 경쟁 서비스인 ‘클로드’를 중심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안과 용량을 강화한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작년 9월 출시했으며, 자사의 AI 모델을 구글 클라우드와 AWS를 통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10월에는 AI가 화면을 보고 작업하는 ‘컴퓨터 사용’ 기능을 선보이며 RPA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임원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오픈AI의 경쟁사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총 80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줌, SK텔레콤 등이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의 투자와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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