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CES 2025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강력한 성능과 능력을 가진 노트북, 데스크톱, 차세대 모니터 등을 대거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ThinkBook Plus Gen 6 Rollable)’는 가장 눈길을 끈다.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노트북인 까닭이다.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은 접거나 휴대하고 다닐 때 14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평범한 노트북과 다를 것이 없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19.9mm와 1.7kg이다. 요즘 대세가 된 울트라 슬림노트북과 비교하면 덩치가 있는 편이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노트북의 정체성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는 본체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키보드에 있는 확장 버튼을 누르거나 카메라 앞에 손바닥을 위로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면, 힌지 부분에 있는 모터가 작동하면서 노트북 상판이 위쪽으로 이동하고 안쪽에 있던 디스플레이 부분이 위로 올라간다.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 2,000×1,600 화소의 해상도를 갖는 14인치 디스플레이는 2,000×2,350 화소의 16.7인치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디스플레이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데는 약 10초 정도가 소요된다. 내장된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과 400니트(Nit) 밝기를 제공한다.
14인치에서 16.7인치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 약 50% 정도의 화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씽크북 워크스페이스(ThinkBook Workspace)라는 기능을 통해 분할 화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앱과 도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위젯도 있다.
AI PC를 표방한 씽크북 플러스 6 롤러블은 성능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시리즈 2, 썬더볼트 4(Thunderbolt 4) 포트 2개, 와이파이 7(Wi-Fi 7), 블루투스 5.4 등을 지원한다. 저장 공간은 1TB SSD(PCIe Gen4), 메모리는 듀얼 채널 32GB DDR5x RAM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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