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미국과 영국의 300개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6%의 응답자가 2024년에 가장 수요 높은 역할로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갖춘 개발자를 지목했다. 또한 응답 조직은 애플리케이션에 AI/ML을 적용함에 있어 기술 격차를 가장 크게 실감하고 있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자의 80%는 2027년까지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주장했다.
AI는 이미 개발팀의 미래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기 AI 코딩 도구군이 개발자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초급 개발자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데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
이 리서치 업체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미칠 영향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AI 도구가 기존 개발자의 작업 패턴과 작업을 보완함으로써 소폭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주로 성숙한 기술을 갖춘 시니어 개발자에게 나타날 전망이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고 업무 부담을 줄임으로써 작업 패턴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시점부터 사람이 아닌 AI가 대부분의 코드를 생성하는, 이른바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점점 더 많은 앱 개발 조직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장기적으로는 AI가 개발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겠지만, 조직은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숙련된 개발자를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가트너의 수석 수석 애널리스트인 필립 월시는 “AI의 가능성에 대한 과격한 주장이 출현하고 있다. AI가 인간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를 줄이거나 심지어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추측 등이다.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미래 역할을 변화시키겠지만, 복잡하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있어 인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은 앞으로도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 개발자의 변화 또한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곧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련성을 유지하려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개발자 자신의 역량 및 경력 선택에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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