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AI 먼저, 전략은 나중? 그 착각의 대가
AI 도입을 컨설팅하며 조직을 지원하기 시작했을 때, 한 가지 우려스러운 흐름을 목격했다. 조직 리더들이 AI에 대한 과대광고에 집착하면서도, 정작 그것이 자사 비즈니스에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사회와 경영진은 데이터 책임자에게 “우리는 AI로 무엇을 하고 있나?”와 같은 피상적인 질문만 던졌으며, 이는 회사의 전략이나 목표와 전혀 연결되지도, 정렬되지도, 관심을 받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