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AI가 드러낼 ‘기업의 데이터 실력’

스마트한 LLM을 구축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더 많은 데이터!”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다. 심지어 기업 이사회에도 그렇다.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부산하다. 더 나은 LLM을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AI 비즈니스 솔루션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단답형 답변은 ‘아니오’다. AI에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엔진 ‘네모 마이크로서비스’ 공식 출시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는 파트너 플랫폼과 통합되어 프롬프트 튜닝, 감독 학습 기반 파인튜닝, 지식 검색 도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의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를 생성형AI와 AI 에이전트 개발의 기반이자, AI 성능 개선을 위한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플라이휠은 사용자의 상호작용이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다시 AI 모델에 반영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경영진 역할이 중요하다’··· ERP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요소 5가지

ERP 실패는 수백만 달러의 비용 손실, 기업 평판 훼손, 심지어 경영진 교체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런데도 왜 많은 프로젝트가 경영진의 의미 있는 감독을 받지 못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ERP 프로그램이 예산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에서, 최고 경영진이 자신의 역할을 재검토해야 할 때다. ERP 프로그램에 대한 경영진의 관리 감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고위 경영진이 프로그램의 성패에 책임을…

고급 백업 도구 있어도 기업 86%가 랜셈웨어 몸값 지불 중

사이버 보안 도구의 발전과 인식 캠페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조직들은 여전히 랜섬웨어 공격자에게 높은 비율로 굴복하고 있다. 루브릭 제로 랩스(Rubrik Zero Labs)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사이버 공격을 당한 전 세계 조직의 86%가 몸값 요구에 응했다고 인정했다. 이 수치는 복구 단계에서 방어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 결과는 루브릭의 2025년 보고서 데이터 보안의…

오라클, SAP 제치고 ERP 왕좌 등극?

앱 런 더 월드(Apps Run The World ; ARTW)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SAP가 경쟁사 오라클에게 ERP 분야의 시장 리더십을 내줬다. 이 시장 조사 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오라클은 회계, 주문 관리 및 기타 비즈니스 핵심 프로세스를 위한 빠르게 성장하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 제품 덕분에 새로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라클은 2024년 ERP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8.7억 달러의…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전년 대비 84% 증가” IBM 보고서

IBM 엑스포스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신원 탈취 공격 수단으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이러한 유형의 이메일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에서 관찰한 신규 및 기존 트렌드와 공격 패턴을 추적하고 침해 사고 대응, 다크 웹 및 기타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IBM에 따르면 2023년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사이버 공격자들이 이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딥페이크…

카스퍼스키,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한국 조직 공격 경고 “최소 6곳 이상 노렸다”

카스퍼스키 GReAT(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대상은 소프트웨어, IT, 금융, 반도체, 통신 등 한국 내 최소 6개 조직에 이르며, 실제 피해 조직 수는 더 많을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이번 캠페인을 ‘오퍼레이션 싱크홀(Operation SyncHole)’로 명명했다. 카스퍼스키는 또 이번 공격을 조사하는 중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노릭스 에이전트(Innorix Agent, 파일 전송 소프트웨어)에서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이 발견했고,…